본문 바로가기
정보

싹싹하게 벽걸이 에어컨 철거,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완벽 가이드

by 255sflkaflasf 2025. 9. 20.

싹싹하게 벽걸이 에어컨 철거,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완벽 가이드

 

목차

  1. 철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
  2. 철거를 위한 필수 준비물
  3. 실외기 냉매 회수(펌프다운) 방법
  4. 실내기 및 배관 철거 방법
  5. 마무리 및 주의사항

철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

여름철 필수 가전인 에어컨, 이사를 가거나 교체를 위해 직접 벽걸이 에어컨 철거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문가에게 맡기면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직접 해보려는 시도인데요. 하지만 준비 없이 무작정 시작했다가는 자칫 위험한 상황에 놓이거나 에어컨이 고장 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냉매 회수 작업입니다. 냉매는 대기 중으로 방출되면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올바른 방법으로 회수해야 합니다. 또한, 철거 중에는 감전이나 낙하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전원을 차단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 외에도 에어컨 종류와 설치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철거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미리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철거를 위한 필수 준비물

벽걸이 에어컨 철거 작업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먼저, 냉매 회수를 위해 몽키 스패너, 육각 렌치(사이즈별), 드라이버 세트가 필요합니다. 특히 에어컨 배관의 밸브를 조절할 때 육각 렌치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작업 중 감전을 예방하기 위해 절연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관을 분리하거나 실내기를 벽에서 떼어낼 때를 대비해 작업용 장갑안전화도 준비하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내기 내부의 물을 처리할 빈 통이나 수건을 준비하고, 전선을 자를 때 필요한 전선 커터기를 마련해두면 편리합니다. 이러한 도구들을 사전에 꼼꼼히 챙기는 것이 안전하고 순조로운 철거의 첫걸음입니다.

실외기 냉매 회수(펌프다운) 방법

에어컨 철거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바로 냉매 회수(펌프다운)입니다. 이 과정을 건너뛰면 냉매가스가 그대로 대기 중으로 방출되어 환경 오염을 유발하며, 나중에 재설치 시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펌프다운을 시작하기 전, 먼저 에어컨의 전원을 켜고 냉방 모드로 설정한 다음, 온도를 가장 낮게 맞춥니다. 실외기가 작동하기 시작하면, 저압 배관(굵은 배관)의 서비스 밸브 캡을 엽니다. 이어서 고압 배관(가는 배관)의 서비스 밸브를 육각 렌치를 이용해 시계 방향으로 완전히 잠급니다. 이 상태로 약 1

2분간 실외기가 작동하도록 둡니다. 이는 실내기에 남아있던 냉매를 실외기로 모두 빨아들이는 과정입니다. 1

2분 후, 저압 배관의 서비스 밸브도 시계 방향으로 완전히 잠급니다. 모든 밸브를 잠근 후에는 에어컨 전원을 즉시 끄고 플러그를 뽑아 전기를 완전히 차단합니다. 이 단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냉매가스가 실외기 안에 안전하게 보관된 것입니다.

실내기 및 배관 철거 방법

냉매 회수 작업이 완료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실내기와 배관을 철거할 차례입니다. 먼저, 전원 플러그를 완전히 뽑아 전기를 차단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에어컨 배관과 전선이 연결된 부분을 찾아 배관 너트를 몽키 스패너로 풀어줍니다. 배관을 분리할 때는 냉매가 소량 새어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어서 실내기에 연결된 전원선과 통신선을 드라이버나 전선 커터기를 이용해 분리합니다. 이때, 어떤 선이 어디에 연결되었는지 기억하거나 사진을 찍어두면 나중에 재설치할 때 도움이 됩니다. 모든 배관과 전선이 분리되면, 실내기 본체를 벽에 걸려 있는 고정판에서 조심스럽게 들어 올립니다. 대부분의 벽걸이 에어컨은 위쪽을 살짝 들어 올려 앞으로 당기면 쉽게 분리됩니다. 실내기 철거가 완료되면, 마지막으로 벽에 부착된 고정판을 나사를 풀어 제거합니다. 이 과정에서 벽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필요시 퍼티 등으로 구멍을 메워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및 주의사항

모든 철거 작업이 끝났다면, 마지막으로 사용한 도구와 분리된 에어컨 부품들을 정리하고 뒷정리를 해야 합니다. 분리된 배관은 끝부분을 테이프로 감싸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보호합니다. 특히, 냉매가 회수된 실외기 밸브는 반드시 다시 캡을 씌워 오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만약 에어컨을 폐기할 계획이라면, 냉매가 포함된 상태로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것은 불법이므로 반드시 전문 폐기업체를 통해 처리해야 합니다. 재설치를 염두에 두고 철거했다면, 모든 부품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충분한 지식과 숙련된 기술을 요구하므로, 조금이라도 자신 없다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직접 철거를 진행하더라도,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작업 전후로 충분한 정보를 숙지하여 안전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벽걸이 에어컨 철거는 올바른 방법과 주의사항을 알고 있다면 충분히 시도해볼 수 있는 작업이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